Untitled Document
   
공지사항

 
작성일 : 11-06-28 22:57
ADT 캡스 플레이어 후보 선정방법
 글쓴이 : 반디
조회 : 11,723   추천 : 0  

ADT 플레이어 선정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요소는 ‘지킨다' 라는 의미였습니다. 그리고 그것에서 계속 파생되어나가며 몇 가지 기준을 만들어보았습니다.

포 수 부 문

1. ‘승리’를 하기 위해 지킨다.

가장 먼저 생각한 것은 프로경기의 가장 중심이 되는 ‘승리’를 지키는 것 이었습니다. 그리고 승리를 하기 위해 지켜야 할 것은 점수였고요. 최소한의 실점으로 팀이 승리할 수 있게끔 홈을 지키는 것이 포수의 가장 큰 역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등장한 개념이 CERA(포수방어율)입니다. 투수의 방어율과 같은 개념인데, 투수는 자기가 던진 주자가 홈을 밟음으로서 득점하게 되는 것이 기준이라면, 포수는 자신이 홈을 지키고 있을 때 주어지는 자책점을 기준입니다. 따라서 투수 방어율과 마찬가지로 실점이 크면 클수록 방어율도 올라갑니다.

CERA = 자책점/포수소화이닝*9

반영방법 = (10-CERA)*5

- ADT 플레이어 선정을 위한 자료를 모으고 있을 당시(6월15일) 기준 리그 방어율은 4.05였습니다. (10-4)*5를 하면 30점이 나오고 이는 투수들이 가져가는 ‘세이브-홀드’시 가져가는 점수와 같은 포인트가 되도록 조정한 수치입니다.

투수에게 자책점과 비 자책점이 있듯이, 포수에게도 이런 요소를 반영하는 것이 필요했습니다. 포수 실점률(CR/9) 개념을 고려한 것입니다. 가령 삼성 카도쿠라는 2이닝 8실점 1자책이라는 비정상적인 괴리를 생산한 적이 있습니다. 유격수 김상수의 에러로 인한 것인데요. 설령 실책이 있었다 하더라도 그 실책 하나 이후 8실점까지 간 것을 반영안하기는 힘들었습니다. 팀이 승리하기 위해서는 실점을 최소화하는 것도 중요한 요소인데, 자책점은 아니지만 실점한 것 역시 팩트이기 때문입니다. A포수가 3실점 3자책점, B 포수는 3실점 2자책을 기록한 경우, CERA는 이러한 점을 반영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실책에 의한 실점이 포수만의 잘못은 아닙니다. 그러나 실책을 양산하는 것, 좋은 투구로 실점을 하지 않는 것 역시 포수만의 공이 아닙니다. ‘투수’와 ‘야수’ 모두에 해당하는 사항이므로 이런 부분을 반영시켰습니다. 단 비자책점 책임의 비중은 포수방어율(CERA)과 동등하게 평가할 수 없으므로 20%에 해당하는 스탯으로 반영했습니다.

CR/9 = 실점/포수소화이닝X9

반영방법 = 10 - CR/9

실점에 있어서 한 가지 더 생각한 점은, 등판하는 투수의 성적입니다. 위의 자료만 가지고는 에이스가 등판한 경기와 5선발이 등판한 경기를 동등하게 평가하게 됩니다. 에이스가 등판한 경기 무실점으로 막는 것과 5선발 등판시 무실점으로 막는 것, 같으면서도 다른 의미를 지니게 됩니다. 더 실점할 가능성이 있는 투수들과 호흡을 맞추며 최소한의 실점으로 지켜낸다는 의미에서 등판한 투수들의 평균 자책점 대비 실점률을 반영시켜, 이러한 부분에서 가산점을 주고자 했습니다.

PERA = 등판한 투수들의 방어율/소화이닝

등판한 투수들의 자책점 계산 = (Σ 각 투수 전날까지의 방어율X투수소화이닝)/소화이닝

반영방법 = PERA - CR/9

2. 투수를 지킨다

투수가 마운드에 있을 때, 포수는 투수와 팀 선수 중 유일하게 눈을 마주치는 존재입니다. 그리고 투수와 가장 많은 소통이 필요한 포지션이기도 합니다. 폭투와 포일로 불리는 뒤로 빠지는 공은 투수를 불안하게하고, 주자를 진루시킴으로서 실점할 위험도를 증가시키게 됩니다. 설령 실점하지 않는 다고 하더라도 이러한 부분에서의 반영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표면으로 잘 드러나는 포수의 실책이기도 하고요.

최근 4년간의 기록을 살펴보았을 때, 경기에서 평균적으로 나오는 폭투는 0.40, 포일은 0.07이었습니다. 이를 방정식으로 놓고 계산했을 때 폭투의 배점은 포일에 비해 1.55 정도 높았습니다. 이를 조금 조정-반영한 수치로 포수에게 페널티를 주게 됩니다. 폭투는 -5 , 포일은 -8로 기준점을 정하였고, 1회마다 추가되는 페널티 점수입니다.

투수를 도와줄 수 있는 다른 요소 중 하나는 ‘도루저지’입니다. 최근 4년간 포수들의 평균 (포수)도루저지율은 25%입니다. 따라서 4회 중 3회를 못 막는 경우는 어쩔 수 없다고 보고 도루시도 때마다 -1점을, 도루 저지 시에는 4점을 가산하게 됩니다. 도루저지율을 단순히 넣을 수 없는 이유는 출루한 주자가 도루시도를 하게 되는 확률이 9.7%에 지나지 않았고, 도루시도가 없는 경우 이를 반영시킬 요소가 없기 때문이었습니다.

3. 경기를 지킨다

포수는 포지션 특성상 이닝을 소화하는 것이 다른 포지션에 비해 체력적으로 힘듭니다. 경기마다 수백 번 사인을 주고받으며, 무거운 장비를 몸에 지닌 채 수백 번 앉고 서기를 반복하며, 홈 접전시 여러 가지 형태로 ‘사고’가 발생할 수 있죠. 그래서 경기를 지키는 자체만으로도 가산점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포수로서 소화한 이닝당 2점의 점수를 배분하였고, 9이닝을 모두 채운 경우는 투수들에게 완투의 의미를 부여하듯 2점의 가산을 더하여 20점 만점이 되도록 하였습니다. 단 이 점수에서 10점이 되지 않는 포수(즉 5이닝 이상을 소화하지 않은 포수)는 플레이어 후보에서 제외하였습니다.

백업포수의 경우는 오히려 따로 -10점을 산정하였는데요, 이는 포수교체시의 상황고려입니다. 백업과 주전의 구분이 명확한 편인 특성상 승부를 걸어봄직 하다고 생각한 포수교체라면 투입되는 투수들의 성적도 불을 보듯 뻔 하니까요. 주전포수로 출전하여 6이닝 2실점으로 막은 것보다 교체 출전하여 5이닝 무실점으로 막은 경우,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가에 대한 고려입니다

같은 9이닝 2실점이더라도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지켰다는 의미로 팀 승리시 소화한 이닝에 있어서도 가산점을 주었습니다. 이는 가장 큰 목적인 ‘팀 승리’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투 수 부 문

1. 팀 승리를 지킨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부문은 역시 ‘홀드’, ‘세이브’, ‘구원승’에 해당되는 실적이었습니다.

보통 등판하여서 지켜야 하는 건 승리이고 이를 가장 심플하게 드러내 주는 성적입니다. 홀드, 세이브는 각 30점, 구원승은 20점을 부여하였습니다. 구원승은 아무래도 ‘타선’의 영향을 받게 되는 성적이기 때문에 점수의 배점이 조금 적습니다.

다음으로 고려한 것은 투수가 지켜야하는 상황입니다. 투수가 등판하는 시점을 기준으로 점수를 배분하였습니다.

2. 등판시 점수 차

1점리드와 2점의 리드는 체감 상으로도 다릅니다. 1점의 리드는 솔로 홈런 1개로 쌓은 모든 것이 날아가기도 하는 점수이며, 2점의 리드는 그나마 1점의 리드를 유지케 해주는 점수차입니다. 동점상황에서의 등판은 팀의 승-패와 직결되기도 하는 위기 상황이기도 하죠. 이에 따른 가중치 부여로 생각한 것이 등판상황별 점수입니다.

동점 상황에서 등판하는 것도 보통은 승리조인 경우입니다. 그러나 구원승만으로 점수를 주기에는 그 활약도에 비해 어중간한 면이 있습니다. 그래서 반영시킬 때 동점상황이 가장 큰 점수를 가져가게끔 산정하였습니다.

반영방법 = (5-점수 차)X5

단, 열세시엔 위의 점수/점수차로 반영하여 그 수치를 낮추었습니다.

왜 열세시에도 점수를 더하느냐? 에 대해서는 2점차 열세와 1점차 열세에 대한 구분의 필요성, 1점차 열세에 등판하는 투수의 평균적 위치, 그리고 타선에 의해 뒤집힌 구원승의 경우 그 점수를 유지토록 막아준 투수에 대한 보상 개념입니다.

점수차에 따른 아웃카운트 상황도 플러스 점수를 주었습니다. 동점과 1점리드 상황이 가장 큰 점수를 가져가고, 그 다음은 1점열세와 2점리드 시입니다. 다른 경우는 특별한 가산점이 없습니다. 등판 후 달라지는 점수에 따라 가산되기도, 감산되기도 하는 성적이므로 투구 당시의 상황을 더 정확하게 반영하기 위한 것입니다.


3. 승계주자

구원투수는 주자가 없을 때 올라오기도 하지만 전 투수의 주자들을 물려받은 채 등판하기도 합니다. 이 경우를 위해 아웃카운트별, 루상의 주자 상황별 상황을 구분해 점수화 하였습니다. 승계 받은 주자는 플러스 점수로, 승계시킨 주자는 마이너스 점수로 합산됩니다.


실점확률이 높을수록 점수는 높아지고, 아웃카운트에 따라서도 그 수치가 조정됩니다. 동점주자와 여전주자의 구분은 ‘팀 승/패’와 직결되는 부분이며 터프한 상황에 대한 가산점입니다.

승계시킨 주자에 대해서는 각 주자당 -5점, 승계주자에 의한 터프블론세이브의 경우 동점으로 막아낸 경우는 -5, 역전허용의 경우는 -10점을 페널티 점수로 주었습니다. 왜 이렇게 감점이 적지?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이미 리드상황을 상실함으로써 세이브-홀드를 기록하지 못하므로 해서 -30점이 더 적용되는 상황이므로, 이런 경우 다시 구원승을 하게 될 때의 고려를 위한 케이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터프세이브 상황에서의 세이브/홀드 성공률은 최근 4년간 평균 63.8%로 그 외의 경우인 86.4% 보다 현저히 떨어지는 성공률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경기내용측면에서도 반영이 필요했습니다. 가장 먼저 생각한 개념은 WHIP이었으나, WHIP의 경우 볼넷과 홈런이 같은 수치로 평가되는 치명적인 점이 있어서 피OPS를 집어넣었습니다.

반영방법 = (1-피OPS)X10

아웃카운트를 누적시키는 것 역시 구원투수들이 가져가는 점수화 시켰습니다. 많은 이닝을 먹어주는 보직은 아니지만, 0.1이닝이라도 더 소화한다면 팀 내에 불펜 과부하로부터 지킬 수 있고, 아웃카운트를 잡으며 팀의 승리로의 발판을 놓은 데에 대한 점수입니다.

반영방법 = 아웃카운트당 3점씩


배 점 표 정 리

[이 게시물은 최고운영자님에 의해 2011-06-29 11:07:49 불타는 게시판에서 이동 됨] [이 게시물은 위클리이닝님에 의해 2012-02-10 09:05:17 인사이드 프로야구에서 이동 됨]



타이거성 11-07-05 18:03
답변  
신개념 야구공식이군요

캡스 플레이어 , war , ops, 카스포인트

저마다 다들 특징이 있는대 다 완벽하지는 않는듯 합니다.
바른가족 11-07-21 17:46
답변  
우와 엄청나군요.꼼꼼하게 보는데도 시간이 걸리겠습니다.
차근히 봐야겠음.ㅎㅎ
 
 

Total 11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1 [이벤트] MBC SPORTS+ 프로야구 스카우팅 리포트 (10) 위클리이닝 04-17 8066 2
10 이닝 홈페이지 활성화 이벤트, 야구도서를 잡아라! (4) 위클리이닝 08-06 11177 0
9 ADT 캡스 플레이어 이벤트를 종료합니다. (8) 쿼터메인 10-08 11504 0
8 ADT 캡스 플레이어 후보 선정방법 (2) 반디 06-28 11724 0
7 [시사회] KBS N 스포츠 나는 야구선수와 결혼했다 시사회 초대 … (5) 위클리이닝 01-11 8063 0
6 ADT 캡스 플레이어 평가 지표에 관하여 (2) 최고운영자 06-17 4946 0
5 ADT 캡스가 이닝에서 이벤트를 합니다. (6.14~시즌 종료) 최고운영자 06-14 6877 6
4 [채용] MBC SPORTS+ 프로야구 중계 내부 기록원 모집합니다.(주… (3) 16.Elen(엘렌) 06-07 6272 0
3 괴짜 야구 경제학, 정우영 아나운서가 추천합니다. 쿼터메인 06-07 5047 0
2 이닝에서 매일 경기 후기를 써주실 분을 모집합니다! (1) 높새바람 05-11 4846 0
1 오랜만에 하는 이벤트 <스카우팅 리포트 쏩니다> 높새바람 05-11 4202 0
  
자동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