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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 the Alchemist, 황금빛 타선 구축- 이성열
브레이커 | 2010-11-19 11:36

http://kbodata.news.naver.com/m_anal_player/player_today.asp?pcode=73136

http://kbodata.news.naver.com/m_anal_player/player_scout.asp?pcode=73136&mtab=2


음, 미숙하지만 "Moon the Alchemist, 황금빛 타선 구축"이라는 이상한 제목을 가진 글을 써볼려고 합니다.

알다시피 두산은 막강한 타선을 가지고 있으며 달감독님도 그것을 구축할려는 의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제가 가장 언급하고 싶은 선수는 바로 이성열 입니다.

엘지에 있다고 두산에 온 이성열 선수는 정말로 큰 기대를 받았습니다.

이유는 역시 힘. 힘이 워낙 강해서 밀어치기 능력이 정말로 좋습니다.

투수가 실투를 던지면 높은 확률로 이성열에게 홈런을 맞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또한 이성열이 특정한 변화구 (예를 들어, 유원상의 커브)를 노려서 홈런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포수 출신답게 어깨힘은 상당히 좋으며 출장 경기수를 보았을 때 수비 능력과 공격 감각이 조금 향상되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단점은 바로 컨택 입니다. 장타형 타자의 일반적인 특징상 삼진 수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성열 선수의 삼진 갯수가 만만치 않으며 그만큼 출루율도 다른 타자들에 비해 낮은 편입니다.

그러니까 쉽게 말하면, 반동이 워낙 심해서 정확도가 약간 떨어지는 AK47와 같은 느낌을 줍니다.

워낙 삼진 잘 당하다 보니까 투수의 입장에서 어쩌면 "만만한" 타자로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무리 2사 만루여도 타석에 이성열이 들어오면 긴장 보다는 오히려 안심해서 삼진 잡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또한 가장 뼈아픈 약점은 실투성 높은 볼에 매우 강하지만, 유인구성 낮은 볼에 정말로 약합니다.

낙차가 큰 인코스 커브, 포크 심지어 낮게 가는 싱커를 가진 투수이면 충분히 잡을 수 있는 타자이죠.

수비는 제가 봤을 때 평범합니다. 워낙 두산의 외야수들은 발빠르고 수비능력이 좋기 때문에 그런 평가가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여기서 두산팬으로써 생각해야 되는 것은 바로 달감독님의 선택입니다. 

달감독님이 그를 적극적으로 기용했을 때 팬들의 비난이 적지 않았습니다.

워낙 교타력이 떨어지고 약간 "로또성" 느낌을 주는 장타형 타자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전력에 변수가 생기는 것이고 작전을 구상하는 데에 차질이 생기는거죠.

그런데 왜 이런 단점이 있는데도 굳이 이성열을 선택했을까요?

장타형 타자인건 변함없는 사실이지만 장점 보다 단점이 부각된 이 선수를 왜 기용했을까요?

일딴 이 질문에 대한 제 생각을 적기 전에 먼저 짚어봐야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경쟁자인 임재철 선수 입니다.

저는 올 시즌 임재철 선수가 정말로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탁월한 수비, 펀치력 중상급 그리고 무엇보다도 팀의 공격에 도움이 되는 컨택 능력.

이러한 요소 때문에 저는 임재철 선수를 높이 평가합니다.

하지만 둘이 같은 자리를 다퉜습니다. 우익수 자리이죠. 또한 이성열 선수는 포수 양의지 선수에게 밀렸습니다.

그래서 우익수 자리를 고민하시는데에 달감독님이 매우 어려워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안정적인 전력인 임재철 선수를 좀더 적극적으로 기용하고 이성열 선수를 대타 기용에 활용했으면 어땟을까요?

아니면 시즌 막판에 임재철 선수에게 좀 더 많은 기회를 주었으면 어땟을까요?

달감독님은 굳이 무리해서라도 왜 하필 이성열 선수를 적극적으로 기용하시면서 기대하셨을까요?

제 생각은 여기서 부터 입니다.

가장 고려해야할 사항은 2가지 입니다.

일딴 첫째는 김동주 선수. 현재 베어스의 간판 4번 타자로 활약해왔으나 올해 김동주 선수의 상태는 저에게 걱정거리가 되었습니다.

잔부상이 많은 탓에 겨우 지명타자로 뛸 수 있는 상태인데 제가 가장 염려하는 것은 바로 부상 재발 그리고 나이 입니다.

물론 4번자리는 김현수 선수가 물려 받을거라는 것은 거의 확실하지만, 문제는 5번입니다.

당연히 5번은 최준석 선수이죠. 그럼 최준석은 군대에 간다면? 아마도 유망주인 이두환 선수가 대신하겠죠.

그럼 이두환 선수의 부진은?  이렇듯이 장기적으로 생각해봤을 때 이런 안좋은 상황들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이성열 선수에게 

미리 풀코스 과정이 거치게 하도록 기회를 주신 것 같습니다.

다른 타자들이 부진하면 이성열 선수가 받쳐줘야 하는데,
 
만약에 이성열 선수가 올해 대타 요원으로 뛰었고 주전 경험이 없으면 정말로 난감한 상황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성열 선수의 장타력은 이미 검증 받은지 오래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가 해결해야 할 과제는 컨택입니다.

그렇다면 컨택이라는 문제점을 과연 해결할 수 있을까요?

여기서 2번째로 언급하고 싶은 것은 바로 그의 성실성 입니다.

그는 "엄청난 파워"라는 잠재력도 지니고 있지만 "포기하지 않는 성실성"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달감독님이 그를 적극적으로 기용하신 것 같습니다.

성실성이라는 요소가 있으면 이러한 문제점들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물론 100퍼센트 확률로 성공하는 것이 아니지만 일딴 unable에서 able이 되었으니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성실성은 후배들에게 모범이 되어 팀에게 전체적으로 플러스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제가 예전에 달감독의 이성열 기용에 대해서 약간 회의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간과했던 것은 이성열 선수의 노력이였습니다.

이렇게 풀코스 과정을 거치면서 다양한 상황에 삼진을 당해봐야 발전할 수 있고,

또한 그가 두산 파워 타선의 한 일원이기 때문에 본인도 자리를 잡았다고 생각합니다.

막강한 황금빛 타선을 가진 두산 베어스. 그리고 그것을 열심히 구축하고 계시는 달감독님과 코칭스태프분들.

그리고 점점 완성되어가는 파워 히터인 이성열 선수.

앞으로 이성열 선수가 정말로 컨택 능력을 향상시켜서 좀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저의 어설픈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높새바람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0-12-15 11:41)

타이거성 10-11-19 11:37
답변 삭제  
이성열이 밤에도 낮과 같은 성적을 내준다면야... 대단한 발전이겟죠..
가끔씩하늘 10-11-19 14:29
답변 삭제  
저도 글쓴이는 견해에 공감합니다. 아직 부족한거포지만  그의 최강의 신체운동능력과  노력이  결국 그의 단점을 극복할거라고 봅니다.
올해 두산의 20홈런5인방중에서  나중에 30홈런을 넘긴다면 그건 이성열또는 최준석일 확률이 크다고 봅니다.
가끔씩하늘 10-11-19 14:31
답변 삭제  
연도 소속 타율 경기 타수 득점 안타 2타 3타 홈런 루타 타점 도루 희비 볼넷 사구 삼진 병살 실책
2004 LG 0.000 1 1 0 0 0 0 0 0 0 0 0 0 0 1 0 0
2005 LG 0.235 102 187 34 44 7 3 9 84 30 3 1 21 21 78 0 1
2006 LG 0.217 56 120 13 26 8 0 2 40 13 2 3 11 8 46 2 0
2007 LG 0.248 75 141 20 35 6 2 1 48 14 7 1 9 5 51 2 2
2008 두산 0.218 84 216 23 47 7 2 1 61 29 8 1 26 10 72 5 5
2009 두산 0.246 31 69 7 17 3 0 2 26 5 2 0 7 3 28 0 0
2010 두산 0.263 129 419 77 110 27 1 24 211 86 6 3 40 13 136 6 3

올해가 이성열 fa 몇년차인가요?
에이구 10-11-19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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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열 선수가 lg에도 있었군요..
컨택 향상은...아마도 경험만 좀 더 쌓인다면 좋이질 겁니다.
이성열의 장점은 제가 보기에는 왼손..왼손 거포가 아닌지 합니다.
잘 만하면 왼손 김상현...ㅎㅎㅎ
달감독이 믿는 구석이 분명히 있을 겁니다.
GARAHAD 10-11-1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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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열을 밀어줬다기보단 장타 갖춘 좌타자를 키우기 위해 이성열/유재웅을 테스트했는데 그나마 이성열이 나아서 살아남은 것에 가까왔죠. 시즌 초 이성열/유재웅한테 우익수와 DH 자리가 주어졌는데... 이성열이 DH였고 유재웅이 코너외야였습니다. 이성열이 우익수로 밀린(?) 건, 김동주의 몸상태 때문에 내야 연쇄 시프트가 있어서라고 봅니다. 김동주가 몸이 성했고, 이원석이 백업 내야수 수준의 타격에 머물렀다면, 5월부터 우익수는 임재철(유재웅 대신에)이었을 겁니다.

여하튼 이성열은 20홈런을 달성하며... 달 감독이 원했던 장타 기준을 만족시켰습니다. 하지만 본문에도 나오듯 달 감독이 장기적으로 원하는 건 붙박이 4번은 못 되어도 5~6번은 쳐줄 수 있는 타자죠. 올해 최준석 정도의 파괴력이라 봅니다. 따라서 다음 시즌에도 달 감독이 과제를 주겠죠. 그게 눈야구를 좀 하라는 것일지, 타율을 좀 더 높히라는 것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뭐 아마도 후자가 되지 않을까요?

이성렬의 시즌 막판은 매우 실망스러웠습니다, 덕분에 플레이오프에선 개점 휴업이었죠. 본인의 장점을 증명한 시즌이었습니다만, 약점이 명백해진 시즌이기도 했습니다. 지금 같은 모습을 보여선, 자이언츠 이승엽 같은 상황이 되고 말겠죠. 장타력은 분명히 있지만 약점히 명확해 중요한 상황에서 A급 투수진을 만나면 속절 없이 당하는... 팀 전력이 약한 경우엔, 7~8번 타선에 배치될 수도 있겠습니다만, 컨텐더 팀은 이런 선수 주전으로 못 쓰죠. 약점이 명확하기 때문에 대타로도 활용도가 낮고요. 수비가 좋은 것도 아니고, 포지션은 코너외야수... 아마 개막 후 한달은 기회가 주어질 거라 봅니다. 거기서 기회를 못 내면 다시 한달 정도 경쟁체제로 가고... 거기서도 밀리면 주전 탈락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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