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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6일, 기자가 트위터에서 죽었다.
높새바람 | 2010-10-17 19:21

 트위터는 사람을 살리는 도구, 때로는 혁명의 도구가 되었다. 사람들의 투표를 독려하거나, 급하게 RH- 혈액형이 필요할 때, 트위터를 활용하는 것은 이제 그리 드문 모습이 아니다. 물론 아직도 트위터의 세계에 접속하지 않은 사람들도 적지 않다. 그것은 트위터가 대중화된 것이 스마트폰의 등장, 유명인들의 트위터 활용에서 비롯되었는데, 이런 모습들은 불과 올 초까지만 해도 한국 사회에서 그리 대중적이지 않았다.
 

 그랬던 트위터가 이제 한국 사회에서 대단히 중요해졌다. 인터넷이 급속도로 퍼진 것처럼, 트위터도 급속히 퍼지고 있다. 그리고 인터넷이 빠른 속도로 전파되면서 그 규범과 예의에 대한 부분이 제대로 자리 잡지 못한 것처럼, 트위터도 그렇게 그 규범과 예의가 없이 빠른 속도로 전파되면서 큰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10월 17일 새벽, 일부 몰지각한 기자들의 행동에서 이를 알 수 있었다. 그들은 롯데의 새 감독을 둘러싸고 의미심장한 트위터 단문을 남겼는데, 그들의 입 싼 트위터 단문은 순식간에 각종 야구 커뮤니티로 퍼지면서 커다란 파란을 안겨줬다.
 

 트위터의 전파 속도는 상당히 빠르다. 팔로잉과 팔로워로 대표되는 트위터의 인간관계는 한 번에 무수한 사람들에게 메시지가 전파되며, 이것이 다시 다른 사람에게로 전파된다. 한 메시지는 한 번에 대략 100명 이상에게 전파되고, 그 100명이 또 다른 100명에게 전파한다. 특히 유명인이라면, 그 전파되는 사람의 수는 천 단위가 넘어간다. 따라서 소식의 빠른 전파가 가능하다. 그러나 그 소식의 진실성 여부를 검증할 장치는 오직 개인의 양심 뿐이다. 중요하고, 진실인 소식이라면, 그 단문의 유용성은 무한에 수렴한다. 이를테면, 긴급한 수혈이 필요할 때가 대표적이다. 그러나 거짓된 소식이라면 그 해악은 역시 무한에 수렴한다. 
 

 실제로 두 마리 양과 함께 달이 남쪽으로 갈지 모른다. 혹은 정말 라소다가 LA로 돌아갈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그것은 조만간 발표가 나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사실이다. (혹은 틀린 사실이다.) 어쩌면 결론이 모두 난 상황이고, 단지 이 정보를 아는 사람들은 조용히 침묵을 지키면서 공식적으로 발표할 수 있을 때를 기다리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들은 자신들의 행동을 두고 비공식적으로라도 대중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해 한 행동이라고 강변할지 모른다. 과연 그렇게 해서 가려져 있던 치부가 알려지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그 알 권리를 알리는 행동에도 정도가 있다. 트위터라는 무수한 속도를 자랑하는 공간에서 무책임하게 내뱉는 말 한 마디는 그들이 가진 중앙 일간지, 혹은 야구장 덕아웃을 출입하는 기자라는 권위와 함께 그 파급력을 극대화시킨다. 대중은 처음 받아들이는 정보에 대해서 진실이라고 생각하며, 그 ‘진실’에 대해서 새로운 진실이 나오기까지 바꾸려 하지 않는다. 아니, 처음 진실이라고 생각한 부분에 대해서 영원히 진실로 믿으려고 한다. 과거 무수한 인물들이 억울한 누명을 쓰고 매도된 기억을 보면 안다. 형제메, 내팀내, 병역 기피자, 모두 그렇게 만들어진 인상이다.
 

 그들의 행동이 언론인의 정도를 걸었다고 평가할 수 있을까? 단호하게 말하건대 아니다. 트위터라는 매체를 이용해 자신의 지식과 위치를 과시하려고 한 치기어린 행동일 뿐이다. 아는 자는 그 앎을 사회의 이익에 부합하도록 써야지, 자신의 지식을 과시하는 것으로 쓴다면, 그것은 그 자의 허영심에만 부합하려고 하는 행동이다. 작금의 상황에서 대중의 이익에 부합하는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아는 것을 가감 없이 솔직하게 밝히거나, 아니면 아예 침묵하고 때를 기다리는 것이다. 자신의 지식을 안다고 희화해해서 으스대며 표현하는 것이 다가 아니다.
 

 대중은 기자를 통해 정보를 얻는다. 그리고 이를 진실로 여긴다. 그렇기 때문에 기자에 대해서는 설사 잘못된 보도를 해도 거액의 손해배상을 청구하지 않는다. 청구해도 대부분 알권리를 충족하게 위해 벌어진 불상사로 치부한다. 그들에게는 그들의 중대한 역할에 비춰 말한 것에 대한 책임을 면해 준다. 그런데 지금의 트위터를 통해 보여준 그들의 행동은 바로 책임은 무한으로 줄이고, 정보를 가진 자신의 권력은 무한으로 극대화한 것이다. 모름지기 권력을 가진 자는 책임도 같이 가야한다고 볼 때, 언론 권력으로서 그들은 책임은 극소로 누리려 하고 있으며, 정보를 가지고 있기에 따르는 권력은 무한으로 가지려고 하고 있다. 트위터를 통해 이를 아주 적나라하게 보여준 것이다.
 

 설사 사실이 아니더라도 그들은 진실을 쓰지 않았다고 발뺌 하면 된다. 누군가는 말 한 마디를 잘못 놀려 대중의 신뢰까지 다 잃을 수 있지만, 그들은 오직 기자라는 이유로 그런 책임의 영역에서 무한한 특권을 누리고 있다. 특권에 대한 책임은 전혀 없다. 그렇게 트위터를 통해 정보를 퍼뜨리고, 이를 통해 그들은 기자로서의 은연한 특권을 마음껏 누린다. 대중은 각성하지 못하고 그들의 특권을 추종하는 모습만 보이니, 이것이 에티켓이 없는 트위터에서 나타난 야구 기자들의 현 주소다.
 

 특권에 따른 책임을 더 지려고 하는 모습이 없다면, 오늘 오전의 그 해프닝 속에서 누군가 했던 쓰레기라는 표현은 영원히 그들에게 따를 것이다. 쓰레기? 당연하다. 쓰레기는 다시 활용될 일이 없기 때문에 책임이라는 것이 따르지 않는다. 작금의 야구 기자들은 트위터에서 시시잡담하기에 앞서 먼저 자신들에게 왜 대중들이 찌라시니, 주XX만 나불대는 존재니, 아XX 닥치라느니 하는지에 대해서 곰곰이 생각하고, 반성해야 한다. 그것은 대중들이 그들이 누리는 특권을 남용하는데 따르는 불신의 표현이다.
 

 조선왕조의 멸망에는 당파의 이익에 복무한 언관의 책임이 컸다. 오늘날 조선 시대 언관의 역할을 하는 집단이 언론이며, 개개의 언론이 곧 기자다. 기자들은 시시껄렁하게 트위터질 할 시간에 차라리 프로야구의 숨겨진 부조리나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 준엄한 비판의 시각과 감시의 시선을 번뜩이는 것이 그들에게 주어진 사명과 책무에 맞는 행동일 것이다. 기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기사를 쓰라는 것은 “나 잘났소.” 하고 트위터질이나 하라는 뜻은 분명 아닐 테니.
 

 아울러 대중들도 그런 기자들의 행동에 대해서 늘 준엄하게 비판하고 감시하는 노력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트위터는 모두를 기자로 만들 수 있는 중요한 도구다. 기자의 말이라고 모두 맹신하기 보다는 그에 대한 철저한 비판과 검증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이 것이 다변화된 미디어 세계에서 대중이 속지 않고 살아가는 제 1의 방법이다.

ps. 편의상, 경어를 쓰지 않았습니다. 양해를 구하겠습니다.
 

* 높새바람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0-12-15 11:35)

호돌이의꿈 10-10-17 20:27
답변 삭제  
좋은 글입니다 추천 꾸욱 누르고 갑니다
팀화이트 10-10-17 22:03
답변 삭제  
이번일은 해당자 분들도 어느 정도 댓가는 받으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냥 넘어가기에는 상처가 생각보다 큽니다...
gotoh 10-10-18 01:35
답변 삭제  
이번에 관련된 몇몇 사람들은 예전부터 사실 여부가 불확실한 문제들에서 자기가 무슨 대단한 소스를 갖고있다는 식으로 오버하곤 했었죠. 결국 이번 일로 자신들의 소위 \'소스\'가 공신력이 없음을 자인한 꼴입니다.
ShineMore 10-10-18 04:43
답변 삭제  
잘 읽었습니다.

연예계 방담 기사류의 이니셜놀이는 정말 최악이라고 봅니다.

트레이드 루머가 1년 내내 돌아도 아무 상관없이 경기만 잘 뛰는 MLB와는 달리
한국 야구계는 언론 발표가 나면 딜이고 뭐고 나가리가 나는 경우가 대부분인지라
루머의 속성과 파급력이 전혀 다른데 말이죠.

아예 정보를 풀려면 진짜 \'누구\' 말마따나 피터 개몬스 같은 미국기자들처럼 아예 다 오픈하던가요.
팀명, 감독 이름, 현재 협상 진행과정 전부 실명으로요.


미국식으로 실명을 불고 싶으면 당당하게 한 후에 그 후폭풍은 감당하던지,
후폭풍이 맞기 싫으면 한국 상황에 맞게 처신하던지.

아는건 말하고 싶은데 후폭풍은 맞기 싫다.
술은 마시고 싶은데 음주측정엔 걸리기 싫다.
돈은 벌고 싶은데 일은 하기 싫다.
운동은 하고 싶은데 땀 나는건 싫다.

어쩌라는건지..
자이언 10-10-18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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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반대합니다.

기자들이 기사와 표현에서 좀더 책임감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점에는 공감합니다만..
모든 걸 기자 탓으로 몰아붙이는건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자의 공식적인 글쓰기는 아시다시피 \'기사\'입니다.
그런데 최근들어서 \'기사\' 이외에 개인적인 블로그나 트위터를 통해서
개별기자들의 글을 접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개중에는 잘못된 정보도 있고 그냥 기자개인의 의견인 경우도 있지요.
그런데 기자들이 왜 기사이외에 이런 글을 남기게 될까요.
공식적으로 기사를 쓰기에 부적합한 아이템도 있고
그만큼 검증이 덜 된것도 있고
혹은 그냥 개인적 감상을 피력하기 위한 이유도 있을겁니다.
그렇다면 그 글들을 그만큼의 무게로 평가하면 될 것이지..
무조건 진실인양 퍼나르면서 과중한 책임을 트위터 생산자에게 지울 필요가 없습니다.

중앙일간지 기자도.. 그보다 더 유명한 야구전문가도
일개의 개인으로 글을 남기고 싶을때가 있으며
그러한 의견들이 다양하게 존재하는게 더 바람직합니다.
하나의 전제만 충족시키면 말입니다.
기자의 글을 보고 나서.. 그 글을 두배 세배 부풀려서 진실인양 퍼 나르고
그 말에 근거해서 쉽게 단정해서 온갖 욕을 퍼붓고
그런 행태만 지양된다면 말입니다.

좀더 쿨한순 없을까요?

모모 기자의 트위터에 이런 글이 올라왔다?
그래?.. 공식 기사로 쓸 정도가 아니면 아직 떠도는 이야기인가보군.
흥미롭네.. 어떻게 될지 한번 지켜보자..
뭐 이정도로 받아들인순 없는건가요.

무조건 모두 입닫고 어느 한시점에 쾅 터져나와야 그게 정상인가요.
이게 무슨 국가 1급비밀 오프더 레코드 걸린것도 아니고.
그만큼의 엄숙주의를 유지할 필요가 있는지 모르겠군요


형저메, 내팀내, 욕설사건 등.. 여러가지 면에서
온라인상에서 부풀려진 부정적인 사건을 많이 보았습니다.
그것이 기자 몇명 단도리 친다고 해결된 문제일까요?
글쎄요.. 저는 수용자들의 태도에서 비롯된 문제이지 기자들 겁줘서 입막게 한다고
해결된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앞으로 더 많은 기자, 야구인들이 더 \'가벼운\' 트위터질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풍성해진 정보와 감상이 쿨하게 받아들여지는 환경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옛날처럼 야구해설가가 중계에서 한마디 했다고
그 말을 신주단지 모시듯 일방적으로 흐르기만 했던 정보유통 보다..
각종 권위가 사그라들면서 거를건 걸러지고 자정되면서
양방향으로 유연하게 소통되는 모습이 더 21세기에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기자가 한마디 했답시고 오버해서 잘못된 사실을 퍼나르는 찌질이들이
이런 환경속에서 점차 도태되어 사라지는..
쿨한 사이버 문화가 정착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기자들보고 입조심하라는 글쓴분의 말씀에 동의할수 없겠군요.
일주매 10-10-18 14:16
답변 삭제  
가끔 눈팅만 하다가 처음 글을 남깁니다만..

위 자이언님의 글의 취지는 잘 알겠습니다만 이번건에 대한 견해는 동의하기가 힘드네요.

기자들도 따지고 보면 우리와 똑같은 사람들이고, \'기사\'라는 무언가 공식적인 듯하고 형식이 갖춰진 도구를 통해 일반인들과 소통하는 것 이외에 자기가 하고 싶은 얘기들.. \'기사\'의 형태로는 할 수 없는 그런 얘기들을 편하게 블로그나 트위터를 통해 주고받는다는것. 이러한 것에 대해서는 두 손 들고 찬성합니다.

일반인들보다 좀 더 지식과 정보와 경험이 풍부한 기자분들과 관련된 얘기를 형식없이, 좀 더 편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이 블로그나 트위터같은 것들이 우리들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혜택 중 하나겠죠.

하지만 이번 건은 \'자신의 견해\'를 얘기한 것이 아니죠. 예를 들어 \'내 생각에는 김경문 감독이 롯데에 갔으면 좋겠다. 롯데와 김경문감독의 궁합이 어떻고...\' 이런 얘기를 한 것이라면, 그래도 물론 팬들로부터 욕은 먹었겠지만 말이죠.

이번건은 \'자신의 견해\'가 아니라 \'객관적인 사실\'이라고 주장하는 것을 애매한 형태로 풀어놓은 것에 지나지 않죠.

이건 요즘 사회적이슈가 되었던 \'타블로 스탠포드 졸업은 뻥이야\'라고 얘기한 사람들의 수준과 똑같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네요.

일반인들과 좀 더 편하게 야구에 관련된 얘기들을 주고 받는건 얼마든지 환영이지만, 그래도 \'기자\'라면 그런 곳에서도 해서는 될 말이 있고 안될말이 있는 거죠.

아무리 편하게 얘기한다고 하더라도 기자들이 수많은 팔로워들이 팔로잉하는 트위터에 글을 남긴다는 것 자체가 공공게시판에 글을 쓰는 것과 동일한 행위라 생각하는데... 심지어 일반인들도 술자리에서나 주고받았던 \'카더라\' 소문들을 \'내가 지인한테 들었는데요\'라고 공공 게시판에 쓴다면 \'낚시꾼\'이라고 욕들어먹기 쉽상입니다.
에이구 10-10-1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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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일이 있었는가 보네요..
팀화이트 10-10-18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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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기자분들의 상당수가 트위터를 개인의 공간이 아닌 실시간 소식 전달 창구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벌어진 문제이고...
또 일이 벌어졌을때 박동희씨처럼 한번에 바로 죄송하다고 사과하면 끝났을일을...
계속해서 확대 재생산하면서 오히려 팬들을 조롱거리로 삼는 그런 분위기로 만들었습니다...
지금 팬들이 분노하는것은 확대 재생산과정에서의 일때문이라 보여집니다...
자이언님이 지적하신바와 같이 트위터를 그런 용도로 사용하면 기자나 팬들이나 다 좋죠...
이번 사건의 문제는 문제가 된 부분을 깨끗이 인정하지 않고 계속해서 팬들을 조로거리로 만든 사후 처리 때문이라 보여집니다...
높새바람 10-10-18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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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님처럼 쓰는 것이 바로 트위터 사용의 올바른 예입니다.
저도 그렇게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개몬스 같은 사람이 루머를 공개적으로 전하는 문화가 당연한 거죠. 그래야 프로야구의 이야기거리도 풍성하구요.
저는 이 번에 \"롯데가 김경문 감독과 계약하기를 희망한다.\" 라고 공개적으로 트위터를 남겼다면, 오히려 새로운 야구 문화의 태동이라 반겼을 것입니다. 하지만, 엄한 \"양 두마리와 함께 달이 남쪽으로 간다.\" .. 이건 정보를 아는 사람이 벌이는 횡포,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하네요.
요거이 10-10-18 20:16
답변 삭제  
기자, 랍시고 깝치는 수준 이하의 족속들이 너무 많습니다. 특히 중요 정보가 있을때마다 주둥이를 나불거려 일을 망친 게 한두번이 아니죠. KT 창단이 왜 엎어졌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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